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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T 3연패 몰아넣고 파죽의 7연승…삼성 7위 추락(종합)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6-13 23:38 송고 | 2018-06-13 23:48 최종수정
두산 베어스 양의지. © News1
두산 베어스 양의지. © News1

선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3연패에 몰아넣으며 7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삼성 라이온즈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대호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10-9로 승리했다. 삼성은 7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 KIA를 5-4로 제압했고, NC는 LG를 6-3으로 누르고 유영준 대행 부임 이후 첫 연승과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넥센은 한화를 4-2로 꺾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7연승한 선두 두산은 44승 20패가 됐다. 2위 한화와의 격차는 7.5경기가 됐다.

1회에는 선두타자들이 홈런을 주고받았다. 1회초 KT의 선두타자 강백호가 두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을 맞아 선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자, 1회말 두산 선두 허경민이 왼쪽 담장을 넘기며 응수했다.

다시 균형을 깬 것은 KT였다. KT는 4회초 선두 오태곤이 다시 린드블럼을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달아났다.

양의지는 팀이 1-2로 뒤지던 6회말 투런홈런, 4-4로 맞서던 8회말 솔로홈런을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조시 린드블럼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1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했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27승 39패가 됐다. 선발 박세진이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많은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으나, 불펜이 양의지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삼성을 10-9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롯데는 28승 35패가 됐다. 반면 삼성은 2연승이 끊겨 31승 36패가 됐고,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롯데는 9-9로 맞서던 연장 11회말 선두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고, 1사 후 이대호가 외야 좌측으로 날아가는 끝내기 2루타로 경기를 끝냈다. 장시환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K는 광주 원정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초반 장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제이미 로맥이 1회초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2-2에서 3회초 김동엽이 3점홈런을 뽑아내 양현종에게 패전을 안겼다.

NC는 유영준 대행 체제에서 첫 연승을 거뒀다. 1-0으로 앞서던 3회말 나성범의 스리런포와 재비어 스크럭스의 백투백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선발 로건 베렛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 호투해 시즌 3승(5패)째를 거뒀다.

고척돔에서는 넥센이 한화에 4-2로 승리했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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