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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한 통신이 보도한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새 미래 여는 획기적 사변…신속한 이행 약속"
"美 안전담보 제공,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8-06-13 08:09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한 뒤 떠나기 전에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한 뒤 떠나기 전에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및 공동성명 채택 사실을 전하며 공동성명 전문을 보도했다.

통신은 공동성명에 담긴 4가지 합의사항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염원에 맞게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 △한반도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미가 공동으로 노력 △북한은 4·27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향해 노력 △북미는 전쟁포로및 행발불명자 유골발골 진행하고 이미 발굴된 유해 즉시 송환을 소개했다.

또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조미(북미)수뇌회담이 두 나라 사이에 수십년간 지속되어온 긴장상태와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갖는 획기적 사변이라는 데 대해 인정하면서 공동성명의 조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날드 제이.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사이의 싱가포르수뇌회담 공동성명' 제하 기사 전문.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날드 제이.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력사적인 수뇌회담을 진행하였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에 대하여 포괄적이며 심도있고 솔직한 의견교환을 진행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안전담보를 제공할것을 확언하였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이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는것을 확신하면서, 호상(상호) 신뢰구축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추동할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해나가기로 하였다.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2018년 4월 27일에 채택된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면서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하여 노력할것을 확약하였다.

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전쟁포로 및 행방불명자들의 유골발굴을 진행하며 이미 발굴확인된 유골들을 즉시 송환할것을 확약하였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조미수뇌회담이 두 나라 사이에 수십년간 지속되여온 긴장상태와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획기적인 사변이라는데 대하여 인정하면서 공동성명의 조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리행하기로 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조미수뇌회담의 결과를 리행하기 위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마이크 폼페오 미합중국 국무장관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고위인사사이의 후속협상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도날드 제이.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발전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안전을 추동하기 위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쎈토사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미 합 중 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트럼프

(끝)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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