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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면 취직 안돼" 새벽 추격전…만취 난폭운전 20대 입건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5-27 11:31 송고 | 2018-05-27 11:5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심야시간에 만취상태로 운전하며 경찰을 피해 달아난 20대가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음주·난폭운전 등 혐의로 A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쯤 양산시 물금읍 한 도로에서 음주·난폭운전을 하면서 경찰관의 정차지시에 불응,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이 신호위반과 갈지(之)자로 운행하는 A씨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명령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주변의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을 최고 120㎞속도로 내달리며 중앙선 침범과 급차선 변경도 했다.

경찰은 약 5㎞, 20분 가량 추격전을 벌이다 도주로 길목을 차단하고 A씨를 한 공사현장으로 유도해 붙잡았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한 결과, 0.15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으로 붙잡히면 취직에 불리할 것 같다는 생각에 달아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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