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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정박 화학제품 운반선서 윤활유 유출…해상 오염

100m×100m 크기 등 기름띠 여러개 확산

(광양=뉴스1) 지정운 기자 | 2018-05-26 21:34 송고 | 2018-05-27 12:10 최종수정
기름띠 확산 방지 작업.(독자 제공)/뉴스1
기름띠 확산 방지 작업.(독자 제공)/뉴스1

26일 오후 6시42분쯤 전남 광양항 중마 일반부두에 정박 중이던 8271톤급 기름화학제품 운반선 H호에서 엔진냉각 윤활유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광양항 일반부두 인근해역에서 최대 100m×100m의 기름띠 1개를 비롯, 크고 작은 기름띠 여러 개가 떴다.

해경은 헬기로 확산상황을 살피는 한편 해경 방제정과 민간방제선 등 총 13척의 장비를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를 뿌리며 기름띠 확산을 막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H호는 선수 트러스트 장비 수리를 마치고 시운전을 위해 출항준비 도중 이날 오후 6시30분쯤 엔진 윤활유 냉각쿨러 파이프가 손상돼 외부로 윤활유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정확한 윤활유 유출량을 조사 중이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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