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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카톡, A 스튜디오 실장과 진실공방 '강제 감금 촬영 VS 합의된 촬영'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5-26 02:16 송고
사진= JTBC '연애직캠' 방송 캡처 © News1
사진= JTBC '연애직캠' 방송 캡처 © News1

유명 유튜버 양예원 A스튜디오 실장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25일 모 매체는 스튜디오 A 실장이 3년 전 양예원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A 실장이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두 사람은 2015년 7월 5일 처음 연락을 한 것으로 보이며 양예원은 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A 실장에게 먼저 연락했다. 이후 7월 8일 첫 촬영 약속을 했고, 9월 18일까지 총 13번 약속을 잡았다. 또한 양예원이 촬영 약속을 잡아달라고 먼저 대화를 건넨 문자가 확인되기도 했다.

양예원은 7월 27일 "이번 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고 A실장에게 먼저 연락했다. 이에 A 실장은 시간이 되는 요일을 말해달라고 했다. 이후 양예원은 "화, 수, 목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약 30분이 지난 후 양예원은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할게요. 사실은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 그냥 안 할게요.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서약서는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 이후 A실장은 전화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다시 촬영 약속이 확정된듯한 대화를 했다.

이후 8월 1일에 다시 양예원은 재촬영 의사를 보이는 카톡을 보냈고 또 8월 27일에도 연락해 "이번주 일요일 아침에 학원비를 완납을 해야해요. 그래서 그전까지 한번은 더 해야 부족한 돈을 채우거든요. 만약 일정이 너무 안 난다면 그 다음주에 하는 걸로 하고 미리 가불되나 물어보려고요. 그렇게도 안 되면 무리하게 일정 잡아주시면 안될까요. 이도저도 안 되면 할 수 없지만요"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A 실장이 촬영에 응한 양예원에게 고맙다고 하자 "뭘요. 유출안되게만 잘 신경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이에 A 실장도 "네.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라고 답한 모습도 있었다.
한편, 이번 카톡 내용과는 별개로 촬영 과정에서의 성추행 및 감금 여부에 대해서 경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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