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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7500달러, 암호화폐 일제 급락 이유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5-24 07:32 송고 | 2018-05-24 15:29 최종수정
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비트코인이 장중 7500달러대까지 밀리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미국과 캐나다 당국의 규제 강화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1일 미국과 캐나다 규제당국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암호화폐 사기 행각을 일망타진하겠다고 밝혔다. 북미 증권 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에 미국 40개주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70건의 암호화폐 사기행각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투자 전문업체인 BKCM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캘리는 “이번 프로젝트로 많은 암호화폐 사기행각이 발본색원될 것”이라며 “이같은 소재는 단기간으로는 악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투자자들의 진입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암호화폐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는 지난 11일 한국 검찰이 한국 최대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경우,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9900달러선까지 갔다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어 23일 75000달러선까지 밀렸다.

최근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최근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24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5.74% 하락한 76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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