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갑질' 조양호 대한항공 일가, 자택경비도 회사비용 의혹

경찰 내사 착수…사실 드러날 경우 '업무방해' 혐의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8-05-23 16:04 송고 | 2018-05-23 16:11 최종수정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평창동 자택 모습 © News1 오대일 기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평창동 자택 모습 © News1 오대일 기자

직원 폭언 등 '갑질'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8) 일가가 회사 경비인력을 자택 경비로 배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도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들어간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 일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경비를 용역업체에 맡기고, 그 비용은 대한항공의 계열사가 지급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첩보를 넘겨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구체적인 경비 대금 명세를 살펴 불법 정황이 드러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ac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