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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韓경제 3% 성장경로 유지…대외여건은 불확실"

경기침체 논란에 "다양한 의견 나오는 것 자연스러운 일"

(부산·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김혜지 기자 | 2018-05-23 16:01 송고
'제53회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8.5.23/뉴스1
'제53회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8.5.23/뉴스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전반적 경제상황을 보면 우리 경제는 정부가 애초에 목표했던 3% 성장경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와 관련한 논쟁이 가열되자 이를 진화하기 위해 다시 나선 것이다. 

제53회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 중인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경제상황과 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특히 최근 몇달 지표를 보면 현재 경제상황과 앞으로 경제 흐름에 대해서 여러 각도로 해석할 수 있는 시그널들이 지표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 경제는 추세적으로 3% 성장경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1.1% 성장했고 수출은 4월 일시적 요인으로 감소했지만 5월 현재까지 14.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최근에 고용부진, 대외변수라 할 수 있는 유가상승, 일부 신흥국 불안과 같은 대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라며 "특히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은 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이 부분에 신경쓰면서 산업구조 개혁이나 혁신성장을 통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우려요인을 비롯한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도 줄여나가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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