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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2470선 탈환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강세
달러/원 환율 4.7원 하락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8-05-23 15:48 송고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2018.5.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2018.5.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코스피가 북미정상회담 연기 우려에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을 돌파했다. 미국 반도체주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7.8원 오른 1085.4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26%) 오른 2471.91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0.11%) 내린 2462.98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2841억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2650억원, 개인은 788억원 매도했다.  
간밤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흔들렸으나, 나흘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이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주의 활약이 컸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이날 6.96% 급등한 9만53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다른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자사주 매입 발표와 인텔과의 공동생산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하면서 주요 반도체주도 상승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해 5만원대를 사수했다. 이날 종가는 3.6% 오른 5만1800원이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남북 경제협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엘리베이(1.4%)와 서암기계공업(4.85%)은 상승 마감했으나 현대로템(-1.52%)과 부산산업(-4.32%)등은 하락했다.
지배구조 이슈에 놓인 현대차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4.98% 하락해 하루 만에 15만원대를 반납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44%) 내린 869.16에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25%) 오른 875.12에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107억원 매도했다. 개인은 616억원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48% 하락한 9만30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원화 강세) 1080.7원에 거래를 마쳤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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