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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다음날…정세현 전 통일장관, 靑 상춘포럼 강연

승효상·강형욱·송호근·이금희 이어 다섯 번째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8-05-23 15:41 송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2018.3.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2018.3.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청와대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연사로 하는 상춘포럼이 열렸다.

상춘포럼은 청와대 직원들의 공부모임으로, 정치·사회·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청와대 직원들의 추천에 따라 초빙된다.
포럼에서 정세현 전 장관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의 남북관계가 평화에 이르는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강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조건이 맞아야만 된다는 얘기까지 했다. 한미정상회담에 혹 떼러 갔는데 부담이 좀 많아진 것 같다"고 인터뷰했지만 이같은 내용은 강연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순방과 국회 일정 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이날 포럼에는 청와대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정 전 장관이 강연자로 나선 상춘포럼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첫 번째 상춘포럼 강연은 지난해 10월 열렸으며,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같은 해 12월 열린 두 번째 포럼에는 반려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개통령' 강형욱씨가 강연했다.

세 번째 강연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지난 2월 성장과 노동(고용), 복지의 선순환을 뜻하는 '황금삼각형'에 대해 강의했다. 3월 열린 네 번째 강연에는 이금희 전 KBS 아나운서가 나선 바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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