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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226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이끈다

ICE이사 중 4명만 여성…여성 채용 압박 높아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5-23 14:04 송고 | 2018-05-23 14:06 최종수정
스테이시 커닝햄 최고운용책임자(COO) © AFP=뉴스1
스테이시 커닝햄 최고운용책임자(COO) © AFP=뉴스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대표에 226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고 CNN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SE는 스테이시 커닝햄(Stacey Cunningham) 최고운용책임자(COO)가 오는 25일부터 토마스 팔리 대표에 이어 67대 NYSE 대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커닝햄은 지난 1996년 여름 인턴으로 NYSE에 입사해 인턴을 마친 후 객장 트레이더, 호가 책임자 등을 거치며 24년 간 NYSE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7년에는 나스닥증권거래소의 미국 거래부문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2년 다시 NYSE로 돌아와 2015년에 COO에 올랐다.

커닝햄이 대표가 된 배경에는 월가와 NYSE가 최근 더 많은 여성을 채용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점이 한 몫했다. NYSE는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으로 현재도 NYSE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의 이사 21명 중 여성은 커닝햄을 포함해 4명 뿐이다.

최근 NYSE는 이러한 압박에 최근 화제가 됐던 '겁없는 소녀(Fearless Statue) 상'을 NYSE 앞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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