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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기성 "내가 피운 담배 꽁초 줍길래 아내와 결혼 결심"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5-22 21:30 송고 | 2018-05-22 21:35 최종수정
'사람이 좋다'© News1
'사람이 좋다'© News1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배기성이 12세 연하 아내와 결혼을 결심을 계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캔 출신 방송인 배기성의 6개월 차 신혼의 일상을 공개했다.

배기성은 12세 연하 이은비 씨와 결혼 후의 삶의 행복함에 대해 전했다. 그는 "아주 어린 시절 때야 결혼을 쉽게 하지 마흔이 넘으니 생각이 많아 누굴 만나기 힘들더라. 누굴 만나면 우리 부모님한테 잘할까, 화장 지운 얼굴이 어떨까, 내 돈을 다 가지고 도망가버리면 어쩌려나 등의 쓸데 없는 생각이 많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배기성은 "아내를 만날 때 담배를 피웠었다"라며 "생각 없이 담배를 피우고 피우던 꽁초를 길에 버렸다. 그 후 여자친구의 발걸음이 뒤처져서 봤더니 쓰레기를 줍더라. 그때 뭔가 확 왔고, 무조건 얘랑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며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하면 손해볼 게 없고 오히려 아내가 마이너스면 마이너스다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은비 씨는 배기성에 대해 "사람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장난 많이 칠 것 같은데 말 한마디가 진중하다. 3년을 연애했지만 초기 한 두 달 때부터 ‘이 사람이 나의 마지막 남자겠구나’ 생각했다. 제가 먼저 결혼해야겠다고 애기 못했지만 기다렸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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