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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나는 독수리, 곰 잡고 단독 2위…비룡은 6연패(종합)

KIA, KT 꺾고 4연승…넥센은 SK 연패 빠뜨려
삼성, 롯데에 역전승…LG는 NC 격파

(대전=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5-22 18:17 송고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1회말 8대7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한화 송광민과 호잉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1회말 8대7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한화 송광민과 호잉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독수리 군단이 높이 날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선두 두산 베어스를 힘겹게 물리치고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SK 와이번스는 넥센 히어로즈에게 무릎을 꿇고 6연패 늪에 빠져 3위로 밀렸다.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꺾고 4연승을 달렸고,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시즌 4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가는 접전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7승19패를 기록,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두산(30승16패)과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한화와 두산의 시즌 상대전적은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6-1로 앞서다 6-7 역전을 허용했지만, 9회말 투아웃에서 나온 제라드 호잉의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한화. 연장 11회말에는 송광민이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안타를 때렸다.

호잉이 멀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끝내기 안타를 친 송광민도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10회초 등판한 '수호신' 정우람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17세이브)을 올렸다.

6-7로 뒤진 9회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 호잉이 한화를 패배 직전 건져냈다. 호잉은 박치국을 상대로 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직구를 걷어올려 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승부는 그렇게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두산의 내야 실책이 나와 무사 1,3루가 만들어졌다. 송광민이 김정후의 3구째를 좌익선상 부근으로 날려보내며 경기 종료. 한화의 8-7 승리였다.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상황에서 한화 호잉이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상황에서 한화 호잉이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를 8-5로 꺾고 4연승, 24승22패로 4위를 유지했다. 2연승을 마감한 KT는 20승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김주찬과 이범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베테랑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승혁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0-4로 뒤지던 7회말 대거 5득점한 뒤 8회말에도 5점을 보태 10-4로 이겼다. 강민호가 7회말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려 친정팀 롯데를 울렸다.

2연승으로 시즌 20승(28패) 고지를 밟은 9위 삼성은 8위 KT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2승23패로 5위에서 7위까지 추락했다.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0대 4로 역전승을 거둔 삼성 선수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0대 4로 역전승을 거둔 삼성 선수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차포마상'을 떼고 시즌을 치르고 있는 넥센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를 10-4로 완파했다. 신재영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4패)째를 수확했다.

넥센은 24승25패로 LG와 함께 공동 6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SK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26승20패로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6차전에서 6-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연승을 달리며 24승25패(공동 5위)를 기록했다. 3연패 늪에 빠진 꼴찌 NC는 18승30패가 됐다.

LG 임찬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시즌 6승(3패)째를 신고했다. NC 구창모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4패(1승)째를 떠안았다.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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