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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영, 양궁월드컵서 '세계신기록 2개' 작성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5-22 10:16 송고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강채영이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뒤 기뻐하는 모습.(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캡처) © News1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강채영이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뒤 기뻐하는 모습.(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캡처) © News1

강채영(경희대)이 양궁월드컵대회에서 한꺼번에 세계신기록 2개를 작성했다.

강채영은 22일(한국시간) 밤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종목 예선에서 720점 만점에 691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채영의 기록은 최미선(광주여대)이 지난해 8월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기록한 687점을 넘어선 세계신기록이다.

강채영이 세계신기록으로 예선 1위에 오른 가운데 장혜진(LH)이 683점으로 2위, 이은경(순천시청)이 67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들은 8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32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강채영은 단체전에서도 장혜진, 이은경과 함께 205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예선 1위에 올랐다. 단체전 점수는 상위 3명 선수의 예선전 점수의 합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양궁월드컵에서 최미선·기보배(광주시청)·장혜진이 기록한 2048점이었다.
리커브 남자부 예선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697점으로 1위,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691점으로 2위에 올라 본선 32강에 직행했다. 임동현(청주시청)은 677점으로 9위, 오진혁(현대제철)은 674점으로 1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우진, 이우석, 임동현의 합산 점수 2065점으로 남자 단체전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남녀 1위 점수 합산으로 이뤄지는 혼성팀전 예선전에서도 한국은 김우진, 강채영의 1388점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 종목 예선에서는 여자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70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맏언니 최보민(청주시청)은 698점 7위로 본선 32강전에 직행했다. 김윤희(하이트진로)는 695점 12위, 송윤수(현대모비스)는 694점 17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최보민, 김윤희, 소채원의 점수 합산 2102점으로 여자 단체전도 예선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남자부 예선전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가 마이크 쉴레서(네덜란드)와 동률을 이룬 뒤 10점 화살 수까지 같아 동전던지기로 순위를 가렸다. 운이 따르지 않아 김종호는 2위가 됐다.

홍성호(현대제철)는 705점으로 15위, 최용희(현대제철) 는 704점으로 17위, 김태윤(현대제철)는 703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남자 단체전은 김종호, 홍성호, 최용희의 합산 점수 2122점으로 미국에 이어 예선 2위를 차지했다.

혼성부는 김종호와 소채원의 1422점으로 예선 1위를 기록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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