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가 지나고 맑게 갠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바라본 하늘이 파랗다. 2018.5.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월요일인 2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없는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20일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8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6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전주 25도, 광주 25도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20일 현재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1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22일까지 이어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또 21일까지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7~26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11~18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6~26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동: 4~18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북도: 7~24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10~25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7~23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10~25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11~19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9~24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2~25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6~23도, 최고강수확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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