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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해경 긴급신고전화통합…신고는 쉽고 출동은 빨라진다

신고정보 통합시스템에 공유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05-20 12:00 송고
(행정안전부 제공) © News1
(행정안전부 제공) © News1

경찰, 소방, 해경의 긴급신고전화 서비스가 통합되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긴급신고 통합서비스 사업이 올 3월에 마무리됨에 따라 더욱 빠른 신고접수와 출동이 가능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긴급신고전화 통합사업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시 신고과정에서 반복설명 등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에 따라 행안부 주관으로 4개의 유관기관(경찰, 소방, 해경, 국민권익위원회)과 함께 2016년 10월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1단계 통합서비스 사업 중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기관 간 정보전달 방식, 신고접수 및 공동대응 처리절차 간소화 등 단계와 시간을 축소하는 데 집중했다.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통합시스템을 통해 공유되면서 각 기관으로의 신고이관은 169초에서 110초로 35%, 경찰, 소방, 해경의 공동대응은 기존 466초에서 250초로 46%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고접수뿐만 아니라 출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경찰순찰차 태블릿에 신고내용, 위치, 녹취록 등 공동대응 정보를 공유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행안부는 "더욱 빠르고 정확한 신고접수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고접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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