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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원 한은 금통위원에 매파냐 비둘기파냐 묻자 "난 원앙새"

17일 취임식 "비판하다가 받는 입장, 마음 무거워"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8-05-17 10:56 송고 | 2018-05-17 15:56 최종수정
임지원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임명장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 © News1

임지원 신임 금통위원은 17일 취임식에서 매파(통화긴축론자), 비둘기파(통화완화론자)인지 묻는 말에 대해 "내 이름의 '원'은 원앙새"라며 "어떤 새인지는 숙제"라고 답을 돌렸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다수의 관계자가 임 위원의 성향을 매파로 분류해 온 영향이다.

임 위원은 취임식에서 "전임 함준호 금통위원이 기말고사를 끝낸 것 같아서 홀가분하다고 말했다"며 "마찬가지로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가 있다 보니 전학 오자마자 시험 보는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 피아니스트를 꿈꾼 소녀의 일탈, 남대문 사거리에 서다(5월7일 08:10)

이어 "이제까지 정책에 비판하다가 비판받는 입장에 서 보니 더 그런 것(무거운 마음) 같다"며 "20년간 금융시장에 있으면서 경제와 정책에 관해 분석했는데, 앞으로 여러 경험과 배움을 합해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위원은 지난달 JP모건체이스 은행 서울지점 수석본부장 재직 당시 한은이 7월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j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