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미국과 중국간의 고조되는 무역갈등 때문에 이차적인 피해를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필 호건 EU농업담당 집행위원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건 집행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런 우려를 테드 맥키니 미 농업부 차관과의 회담에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건 집행위원은 "중국 관료들을 만나 아일랜드 수입품을 승인한 데 이은 유럽연합 국가들의 쇠고기에 대한 승인도 요청했다"면서 "또 중국이 제안한 식품안전인증 문제에 대한 확실한 설명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호건 집행위원은 이번주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식품무역쇼에 파견된 유럽 식품기업 대표들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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