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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이오 국무장관 억류자 3명과 귀환 중"(종합)

"北美정상회담 일정 및 장소 정해졌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5-09 22:25 송고 | 2018-05-09 22:45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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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돌아오고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밝혔다. 또한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도 정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멋진 신사 3명과 함께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사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듯 보이며 오전 2시(한국시간 10일 오후 3시)에 미국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자신이 직접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일정 및 장소도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청와대도 이날 밤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이 풀려났다는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북한이 억류자 3명을 풀어준 것이 향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풀려난 3명 중 김동철 목사는 가장 먼저 억류된 인물로 러시아와의 국경지대에서 무역회사와 호텔을 운영 중이었다. 그는 지난 2015년 10월 간첩과 체제 전복 혐의로 북한에 체포되어 이듬해 4월 간첩 혐의로 10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또 김상덕(토니 김)씨는 지난해 4월 평양공항에서 반국가적 활동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해 5월 조선중앙통신은 "그가 체류기간 중 자국을 전복하려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그는 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쳤으며, 나진·선봉 지역에서 보육원 지원사업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농업 관련 일을 하던 김학송 씨는 지난해 5월 반국가활동 혐의로 평양역에서 체포됐다. 조선족 출신인 그는 1990년대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 뒤 중국 연변에서 농업을 공부한 후 북한으로 건너갔다.

앞서 지난 3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에 대한 진정성과 신의의 신호로 불법 억류하고 있던 이들 3명을 노동교화소에서 평양 인근 호텔로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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