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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대표, 6차례 검·경 통신사찰 당해…부인도"

"대표직 직원들까지 무차별적 통신사찰 자행"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이형진 기자 | 2018-04-25 14:53 송고 | 2018-04-25 15:14 최종수정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25일 국회에서 서울중앙지검, 경남지방경찰청 등이 홍준표 대표와 부인 이순삼 여사, 수행비서들, 윤한홍 의원에 대해 전방위적 통신사찰을 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8.4.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25일 국회에서 서울중앙지검, 경남지방경찰청 등이 홍준표 대표와 부인 이순삼 여사, 수행비서들, 윤한홍 의원에 대해 전방위적 통신사찰을 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8.4.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2회,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4회 등 총6차례에 걸쳐 통신사찰을 당했다고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사찰 내역을 공개하며 "검찰과 경찰이 하라는 드루킹 수사는 하지 않고 제1야당 대표와 부인 그리고 대표직 직원 전체에 대한 무차별적인 통신사찰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홍 대표는 2017년 1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경남지방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총6회에 걸쳐 통신사찰을 당했다"며 "대표 비서실에 대해서는 팀장부터 수행비서, 수행기사까지 무차별 사찰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지난 2월 22일에는 모든 대표 비서실 직원에 대한 동시사찰을 당했다는 것"이라며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뿐만 아니라 대표 부인에 대해서도 지난 2월 14일 서울중앙지검은 통신자료를 조회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표의 부인까지 사찰하는 작태는 잔인하다 못해 비열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경남지사 출마를 고려했던 윤한홍 의원에 대해서는 출마를 고민했던 2017년 10월부터 지난 3월 28일까지 무려 13차례에 걸쳐 통신사찰을 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제1야당 대표와 주변에 대해 이토록 일거수일투족 감시해야 하는 문재인 정권의 비애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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