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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근 예비후보 "김경수 의원 경찰에 자진출두하라"

"드루킹 사건 의혹에 경남경제 살리기 목소리 파묻혀"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4-25 13:42 송고
김유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앞줄 왼쪽 두번째)가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8.4.25/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김유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앞줄 왼쪽 두번째)가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8.4.25/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김유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김경수 의원은 경남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하고 사법기관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상황을 마무리 짓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유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의원에게 말한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모든 언론을 장악해 경남 경제를 살리자는 목소리는 완전히 파묻혀 버렸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죽어가는 경남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 일당과 자신의 보좌관의 금전거래 의혹 등이 보도돼 구설에 오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범죄 연루 의혹으로 유력 도지사 후보가 언제 피의자로 전환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남도민에게 도박에 가까운 투표를 강요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경남지사 후보를 즉각 교체해 더 이상 정략적 도구로 경남도지사 선거를 이용하는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3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오는 27일 공식적으로 경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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