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5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건넨 500만원이 수사무마 대가인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경수 보좌관이 지난해 9월에 드루킹 측에서 받았다는 500만원은 검찰이 축소·은폐수사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라고 밝혔다.이어 "드루킹 측이 김경수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건넨 시기는 지난해 9월, 검찰이 드루킹 등을 불기소 처분한 것은 11월이다"며 "(이 돈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대가인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또 "불기소 처분은 검찰이 내린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특검에서 수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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