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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남규리 "이규한, 너무 웃겨서 안 친해지려 노력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4-25 11:24 송고
배우 남규리가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2018.4.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남규리가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2018.4.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남규리가 이규한의 유머 감각에 대해 칭찬했다.

남규리는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고경민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규한에 대해 "너무 웃겨서 안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고, 어떤 면으로 광기 어린 면도 보여야 해서 감정선을 유지해야하는데 오빠가 너무 웃기다. 입담이 좋다"며 "오빠에게 미안했지만 초반에 좀 냉담한 반응을 유지했다"고 했다. 

이에 이규한은 "남규리가 너무 몰입하니까 걱정됐다. 몰입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남규리라는 사실도 중요하다. 남성 팬들이 남규리씨가 잘못되면 안 된다. 걱정돼서 쉬는 시간에 여담, 사담을 많이 풀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후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 정경호가 출연했다. 오는 5월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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