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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렉스 코인이 공짜"…거래사이트 위장한 악성코드 '등장'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04-24 07:10 송고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에서 탐지한 비트렉스 홍보글 위장 악성코드. © News1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에서 탐지한 비트렉스 홍보글 위장 악성코드. © News1

해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의 홍보글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국내 보안업계를 통해 탐지된 'C&C 악성코드'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비트렉스의 홍보글로 위장해, 이용자 PC의 잠입을 노린다. 홍보글에 안내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실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와 흡사한 형태의 웹페이지가 생성되고, 해커는 곧바로 이용자 PC에 악성 스크립트를 삽입한다.

이후 자동으로 악성파일에 감염되며, 중국 소재의 특정 서버로부터 원격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작동된다. 이를 통해 해커들은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아니면 PC화면을 원격조정해 이용자 PC 내 암호화폐 지갑을 공격한다. 

경우에 따라 이용자 모르게 PC에 오래머물며, 이용자 PC 내 정보를 지속적으로 빼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선 되도록 해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홍보글을 누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해외 거래사이트 홍보글에는 출처가 불분명한 글들이 적지 않아 되도록 누르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필히 윈도 및 보안백신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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