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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위터 "@08__hkkim 계정 사용자 답변불가" 회신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8-04-23 19:21 송고
이재명(좌) 후보와 전해철 후보 모습. © News1
이재명(좌) 후보와 전해철 후보 모습. © News1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전해철 후보(경선 탈락)와의 갈등의 정점에 있는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실 사용자를 찾기 위한 경찰의 수사에 차질이 생겼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3일 "트위터 미국 본사로부터 범죄의 성격을 감안해 답변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8일 트위터 계정 @08__hkkim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미국 트위터 본사에 이메일 발송했다.

트위터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어 서버의 위치와 상관없이 계정의 실 사용자를 찾기 위해서는 미국 본사의 협조가 필요하다.

경찰은 협조 요청 과정에서 해당 계정의 실제 사용자 정보 등을 요청했다.
경찰은 "미국은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인정된다. 자국 법률에 저촉되지 않아 답변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트위터 미국 본사로부터는 사건의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자체 수사 기법을 동원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계정 사용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구체적 수사기법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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