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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폼페이오에 "내 배짱과 이렇게 맞는 사람은 처음"

日아사히 보도…폼페이오, 김정은과 3~4차례 만나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8-04-23 09:16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내 배짱과 이렇게 맞는 사람은 처음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를 만나 이렇게 만족감을 표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폼페이오 내정자 등 미 정부 당국자 등 6명이 우리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의 제보를 받고 북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방북 기간 동안 회식을 포함해 김 위원장과 3~4차례 회담했다"고 전했다.

또 북미 물밑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서기 실장들도 함께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회담 후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해 "내 배짱과 이렇게 맞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북미 간 대화가 빠르게 진행된 건 북한 측이 정보기관 루트를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2년부터 미 중앙정보국(CIA) 부국장 등이 여러 차례 방북한 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이번 북미 접촉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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