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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서 70대 남편이 후진하던 승용차에 아내 치여 숨져

자기 차 가로 막고 있는 아들 친구 차 운전하다 사고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4-23 08:07 송고 | 2018-04-23 10:38 최종수정
22일 오전 사고당시 쏘나타 차량이 후진하다 멈춰서 있는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22일 오전 사고당시 쏘나타 차량이 후진하다 멈춰서 있는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22일 오전 9시 5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빌라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쏘나타 승용차에 운전자 아내가 치여 숨졌다.

아내 A씨(63·여)는 남편 B씨(73)가 몰던 쏘나타 뒷 범퍼에 부딪혀 넘어진 뒤 가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주차장에서 자신의 스포티지를 빼내려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이웃집 쏘나타 승용차를 대신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쏘나타 차주는 이웃집에 살고있는 B씨 부부 아들의 친구인 C씨 차량으로 전날 야간근무로 잠을 자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B씨가 대신 차를 옮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아들 친구인 C씨의 모친으로부터 차키를 건네받고 쏘나타를 다른 칸에 주차하다 후진하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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