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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흑표범에게 조련사 목덜미 물려 중상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4-20 19:17 송고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전경© News1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전경© News1

20일 오후 5시8분쯤 경남 김해시내 한 동물원에서 조련사 한모씨(23)가 흑표범에게 목덜미를 물렸다.

이 사고로 한씨는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또 다른 관광객 등 피해는 없었다.

한씨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보고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물원 관계자들에 의해 겨우 대피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 흑표범은 8년 정도 됐으며, 사육장 청소를 하기 위해 열어놓은 문틈으로 우리에서 사육장으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이 동물원에서 4~5개월 일한 초보 조련사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와 안전조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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