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이리삼거리 인근 소나무 가로숲길 모습. (양구군 제공) 2018.4.20/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
양구군은 내달 4일까지 국도 46호선 이리삼거리부터 송청2리 마을회관까지 총 1.83㎞ 구간에 소나무 가로숲길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양구 관문 명품 소나무 가로숲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구간에 총 282본(교체 115본, 신규 89본, 이식 78본)의 소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한다.
앞서 사업 구간 기존 가로수인 은행나무는 열매의 악취와 나무 뿌리에 의한 도로 및 경계석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에 군은 기존 은행나무를 양구읍 서천 인근으로 옮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춘천에서 양구로 진입하는 관문에 특색 있는 조형 소나무를 식재해 양구의 경관미를 부각시키고 송청리(松靑里)라는 지명에 맞도록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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