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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UP' 오타니, 보스턴전 6번-DH 선발 출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4-20 08:54 송고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장면. © AFP=News1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장면. © AFP=News1

'괴물'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투수로 진 빚을 타자로 갚으려는 상황이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8일 보스턴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했던 오타니다. 메이저리그 등판 3경기만에 처음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팀도 1-10으로 완패해 첫 패전도 기록했다.

부진한 투구의 이유가 손가락 물집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보스턴은 오타니에게 쓰린 기억을 안긴 팀이 됐다.

이틀이 지나 오타니가 복수할 시간이 돌아왔다. 오타니는 투수가 아닌 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타순도 6번까지 뛰어올랐다. 8번타자로 줄곧 출전하던 오타니는 지난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7번으로 나가더니 이번엔 한 타순 더 올라섰다.
타자로서도 오타니의 성적은 뛰어나다.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틀 전 자신에게 첫 패전을 안긴 보스턴에게 오타니가 어떤 타격을 보여줄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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