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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영웅 4인 밝힌 감동 도전기(종합)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8-04-20 00:34 송고
KBS 2TV 해피투게더 © News1
KBS 2TV 해피투게더 © News1

'해피투게더3'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 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감동 가득한 사연을 털어놨다.

'해피투게더3'에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김동현,전정린,서영우가 출연해 대회 관련 다양한 일화를 소개했다.
윤성빈은 올림픽 경기에 사용한 '아이언맨' 헬멧을 직접 들고왔다. 화제였던 헬멧을 직접 본 MC들은 너도나도 만져보기 시작했고 조세호는 헬멧이 빠지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직접 만나기 한 윤성빈은 "싱가폴로 만나러 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저와 이 종목을 봐서 관심이 생긴 것 같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개인 스케줄 중 시간을 내서 만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술하기 전까지 청각 장애가 있었던 김동현은 "초등학생 때 청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했다. 어머니께서 특수학교에 보내라는 주변 제안을 거절하셨다. 당시는 상대방 입을 보며 의사소통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꺼넸다.
김동현은 "어렸을 때 전화 통화를 할 수 없었는데 재활을 마치고 제일 듣고 싶었던 게 파도 소리였다. 바로 월미도로 가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어머니에게 전화했다. 생애 첫 통화였다. 어머니도 펑펑 우셨다"라고 말을 계속했다.

또 '무한도전' 봅슬레이 도전 편과 얽힌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김동현은 "평소 유재석의 팬이었다. 직접 만나고 싶어서 선발전에 참가했다"라고 하며 "당시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장한 각오로 선발전에 임하는 선수들을 보며 진지하게 선발전에 임해 국가대표가 됐다"라고 당시 사연을 털어놨다.

지금은 후원이 많지만 예전에 시합에 나가려면 썰매를 빌리는 게 일이었다. 고물처럼 버린 날을 빌려와 수리해서 사용했다"라고 대답했다. 또 나중에는 다들 썰매를 빌려주려고 했다는 질문에 "낡은 썰매가 저희가 수리해서 돌려줘서 그랬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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