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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연쇄살인 혐의 30대 '혐의 자백' 검찰 송치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18-04-17 13:59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의정부경찰서는 여자 친구 2명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최모씨(30)의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논현동 A씨(당시 23)의 집에서 A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숨진 A씨와는 연인 관계였던 최씨는 살해 이유에 대해 "6개월 전 숨진 여자친구 B씨를 헐뜯었기 때문"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B씨는 지난해 6월 뇌출혈로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친구 사이였으며 모두 최씨와 연인 관계였다. 하지만 B씨는 병사했을 가능성이 높아 A씨를 살해한 혐의로만 구속됐다.

그러던 중 경찰은 지난 13일 실종된 여성 C씨(당시 21)의 시신을 포천시 영북면의 야산에서 발견했다. 과학수사 결과 타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력한 용의자는 최씨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결과 타살 정황을 확보하고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통해 최씨가 A씨와 C씨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다만 B씨는 병원 진료기록 조사결과 외부의 충격이라는 점을 찾을 수 없어 병사로 결론 내렸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A씨를 살해한 직후 유서를 쓴 뒤 가스를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마침 들이닥친 경찰이 구조해 목숨을 건졌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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