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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낸 한화·LG는 상위권 도약…연패로 주춤하는 KIA·NC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4-17 10:02 송고
한화의 양성우(위쪽)와 LG 트윈스./뉴스1 DB © News1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신바람을 내면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한화와 LG는 지난주 6경기에서 5승(1패)을 쓸어 담으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0승8패를 기록한 한화는 단독 3위, 10승9패의 LG는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주에는 달랐다. 투타의 조화 속에 연일 승리를 이어갔다. 특히 양팀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했기에 결과가 더욱 값졌다.

한화는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와의 주중 3연전은 싹쓸이,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은 2승1패의 위닝 시리즈였다.

특히 한화가 KIA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12년 7월27일~29일(광주 무등구장) 이후 무려 2083일만이다. 이후 삼성을 만나 첫 경기는 내줬지만 2연승을 챙기며 한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324로 롯데(0.329)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핵심은 양성우와 호잉, 오선진. 이들은 6경기에 모두 나와 4할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호잉은 3홈런 12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LG의 강점은 마운드. 지난주 6경기 중 5경기에서 선발진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김대현과 윌슨, 차우찬, 소사, 임찬규의 역투 속에 LG는 5연승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특히나 홈런군단들을 상대로 거뒀기에 더 빛났다. LG는 SK 와이번스, KT 위즈를 연달아 만났다. KT와 SK는 현재 나란히 팀 홈런 1~2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하지만 LG의 마운드가 더 높았다. LG는 6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두팀을 꽁꽁 묶었다. 난타전이 벌어진 날에도 타선이 득점 지원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한화와 LG가 반등을 보였다면 단독 선두 두산은 여전한 모습으로 5승1패를 마크했다. 투타의 조화 속에 한때 8연승까지 질주하면서 14승4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단독 선두 두산 베어스./뉴스1 DB © News1 이광호 기자

반면 KIA와 NC는 우울한 한주를 보냈다. KIA는 우천과 미세먼지로 2경기가 취소됐다. 단 4경기를 치렀는데 4연패에 빠졌다. 한화에 스윕을 당한 타격이 컸다.

NC는 지난주부터 이어 온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고 6경기 전패, 총 9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두 팀 모두 부진한 마운드에 속절없이 패했다. 특히 구원진이 문제였다. KIA 구원진의 6경기 평균자책점은 11.57, NC 불펜진은 9.35다. 결국 KIA는 6위(8승9패), NC는 8위(8승11패)로 떨어졌다.

넥센이 7위(9승11패) 자리를 지킨 가운데 SK는 12승6패로 2위, KT는 10승9패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삼성(6승13패)과 롯데(5승12패)는 승차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삼성이 승률에서 앞서 9위를 마크했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