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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3차 연장 끝에 RBC 헤리티지 준우승…고다이라 우승

시즌 첫 승, 통산 3승 다음으로 미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4-16 03:59 송고 | 2018-04-16 08:28 최종수정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70만달러) 오픈 2라운드16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ㅇAFP=News1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아쉽게 시즌 첫 승을 놓쳤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 71·7081야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 상금 670만 달러)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그 결과 3차 연장에서 고다이라에게 패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의 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3라운드까지 김시우는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루크 리스트(미국)와 공동 2위에 올라 단독선두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한 타 차로 뒤쫓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시우의 경쟁자는 리스트도 폴터도 아닌 고다이라였다.

전반 9개 홀을 마친 김시우는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번 홀(파5)과 5번 홀(파5), 9번 홀(파4)에서 연거푸 버디를 낚아 폴터를 한 타 차로 제친 것.

그러나 김시우는 후반 들어 다소 흔들렸다. 버디 없이 12번 홀(파4), 1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 사이 무서운 기세로 김시우를 추격하던 고다이라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두 선수는 16번 홀(파4) 파, 17번 홀(파3) 보기, 18번 홀(파4) 파까지 같은 행보를 보였다. 그렇게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18번 홀에서 열린 1,2차 연장에서 두 선수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어 17번 홀에서 3차 연장이 펼쳐졌다. 고다이라가 먼저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김시우의 버디 퍼팅은 홀컵 앞에 멈춰섰다. 고다이라의 우승, 김시우의 준우승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리스트는 후반에만 보기 4개를 범하며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폴터는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려 합계 9언더파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선수 중엔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9언더파 275타 공동 7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1언더파 283타 공동 50위, 최경주(48·SK텔레콤)는 이븐파 284타 공동 55위에 각각 올랐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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