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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농기센터, 왜성대목 이용해 '체리' 시험재배

장수지역에 맞는 품종 선발하고 재배기술 연구

(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2018-03-24 11:28 송고
뉴스1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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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은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체리를 왜성대목을 이용해 시험 재배한다고 24일 밝혔다. 왜성대목은 과수 접목재배를 할 때 품종의 원래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체리는 맛과 기능성이 뛰어나 국내 소비량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산은 생산량이 적어 90%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한다. 2016년 수입량은 1만3818톤이다.

현재 장수군의 체리 재배면적은 1ha 내외로 적지만 최근 국산과일의 수요가 하락하고 기능성 과일의 소비량 증가하면서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장수지역의 환경에 맞는 품종이나 재배방법에 대한 기초자료가 전무해 체리 식재를 권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사과시험장의 비가림 재배시설을 활용해 장수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발하고 재배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키 낮은 사과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장수지역에 최근 육성 보급되고 있는 왜성대목 체리를 도입하면 수형관리와 생육관리 면에서 타지역에 비해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향후 장수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 가능 여부를 이번 시험재배를 통해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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