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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독일, 스페인과 1-1…호날두, 추가시간 2골 활약(종합)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8-03-24 10:28 송고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독일의 수비수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스페인 수비와 공을 다투고 있다. ©AFP=News1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독일의 수비수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스페인 수비와 공을 다투고 있다. ©AFP=News1


독일과 스페인이 치열한 경기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미리 보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다웠다.
독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독일은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를 원톱으로 내세우는 4-2-3-1을 가동했다.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2선에서 지원했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와 사미 케디라(유벤투스)가 중원에서 버텼고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요나스 헥터(쾰른),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마크 안드레 테어슈테켄(FC 바르셀로나)이 지켰다.

이에 스페인은 4-3-3으로 맞섰다. 호드리구 모레노(발렌시아),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 바르셀로나), 티아고 알칸타라((FC 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허리를 지켰다.
포백은 조르디 알바(FC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제라르 피케((FC 바르셀로나),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꼈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전반 6분 스페인의 공격수 모레노의 발끝에서 터졌다. 독일 진영에서 알바가 스로인한 볼이 패스를 거쳐 이니에스타에게 연결됐다.

이니에스타는 독일 최종수비진 사이로 공을 밀어 넣었다. 재빠르게 달려든 모레노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군더더기 없이 매끄러운 득점이었다.

독일은 이후 반격에 나섰고 전반 35분 뮐러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뮐러는 데 헤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골대 왼쪽 구석으로 정확한 임팩트가 실린 오른발 슈팅을 만들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6분에도 드락슬러가 스페인의 골문으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스페인과 독일은 전반은 1-1로 마친 뒤 후반에 접어들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독일과 스페인은 오는 28일 각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News1
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News1


포르투갈은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으로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이집트는 28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후반 11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포르투갈은 이집트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역시 해결사 호날두가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 히카르두 콰레스마(베식타스)가 골문 앞에 있던 호날두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는 높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4분, 콰레스마와 호날두가 다시 합작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콰레스마가 프리킥으로 호날두에게 공을 올렸고, 호날두는 이번에도 정확한 헤딩으로 득점하며 이집트를 무너뜨렸다.      

포르투갈은 오는 27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집트는 오는 28일 그리스와 만난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News1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News1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게 휴식을 준 아르헨티나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4-2-3-1을 꺼내 들었다.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최전방에 나섰고,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 지오바니 로 셀소(파리 생제르맹), 마누엘 란지니(웨스트햄)가 2선을 이뤘다. 반면 이탈리아는 4-3-3을 택하며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페데리코 키에사(ACF 피오렌티나)를 전방에 배치했다.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후반 중반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교체 투입된 에베르 바네가(세비야)가 후반 3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마누엘 란지니(웨스트햄)가 10분 뒤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탈리아는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이탈리아의 유효슈팅은 아르헨티나의 절반인 4개에 그쳤다.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는 오는 28일 각각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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