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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세계선수권서 일본에 9-5 승리…PO 진출 확정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3-23 10:57 송고 | 2018-03-23 15:18 최종수정
여자 컬링 대표팀./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여자 컬링 대표팀./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여자컬링 대표팀이 일본을 격파하면서 세계선수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초희,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가 출전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선수권 예선 10차전에서 일본에 9-5로 승리했다.

앞서 스위스를 넘지 못하면서 2연패에 빠졌던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제압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7승3패를 마크하면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2경기가 남아 있지만 공동 7위 중국, 일본, 스위스(이상 4승6패)에 3승 이상 앞서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총 13개 국가가 출전해 풀리그로 예선을 벌인다. 예선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6위는 준결승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한국은 1엔드부터 3점 스틸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에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과 일본은 후공을 잡을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3엔드에서 각각 1점씩 4,5엔드에서 2점씩 따냈다.

일본도 꾸준했지만 한국은 시종일관 3점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결국 경기 후반 격차를 벌렸다. 7-4로 앞서던 한국은 8엔드 1점을 내줬다.

이어 9엔드 상대의 실수로 2점을 획득하며 9-5, 4점차로 달아났다.

일본이 기권을 하지 않은 가운데 경기는 10엔드로 접어들었다. 4점차로 크게 앞선 한국은 일본의 스톤을 하우스에서 내보내는 데 집중했다.

7번째 투구에서 스킵 김은정이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일본 스톤 2개를 하우스 밖으로 내보냈다. 일본의 두 차례 투구 기회가 남았지만 4점 차이를 극복할 수 없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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