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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6원 넘게 하락…"점진적 금리인상 기대"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03-22 10:35 송고 | 2018-03-22 10:40 최종수정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 인상하기로 발표한 22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6.3원 내린 1,066원을 나타내고 있다. 2018.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 인상하기로 발표한 22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6.3원 내린 1,066원을 나타내고 있다. 2018.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원 넘게 하락해 106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의 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달러 가치에 힘을 뺐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35분 기준 6.1원 내린 1066.20원을 나타냈다. 전날 1070원대로 올라섰던 환율은 다시 106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7.3원 내린 106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FOMC를 열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1.50~1.75%로 25bp(1bp=0.01%p) 인상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가 가속할 것이란 지표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최소한 경제 상황에 맞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상향했지만 PEC(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1.9%와 2%로 기존 그대로 유지했다.

하 연구원은 "FOMC 이전 네 번의 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점도표상 중간값 기준으로 여전히 3회가 우세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생각보다 금리 인상이 빨라지진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약세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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