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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9.3%…靑개헌안 발표에 0.3%p 하락

리얼미터 3월3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 결과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03-22 08:32 송고 | 2018-03-22 13:44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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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 발의를 본격화하면서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8년 3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69.3%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26.4%였다. '모름·무응답'은 2.3%포인트 내린 4.3%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부산·경남·울산(PK), 20대·30대·50대, 보수층 등의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반면 서울과 대전·충청·세종, 4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보수층에서는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하는 등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태도가 진영 간에 뚜렷하게 엇갈렸다고 해석했다.
이는 청와대의 대통령 개헌안 발의 방침과, 개헌안 내용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격화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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