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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월11일 최고인민회의 개최"…북핵·대외메시지 주목

남북·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열려 주목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8-03-22 08:27 송고
지난 11일 북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5차회의가 열리고 있다.(노동신문) 2017.4.12/뉴스1
지난 11일 북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5차회의가 열리고 있다.(노동신문) 2017.4.12/뉴스1

북한이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4월11일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15일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함에 대한 결정을 발표했다"며 "결정에 의하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6차회의를 주체107(2018)년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국가의 최고주권기관으로 국가예산을 심사 의결하고, 국가직 인사와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정기회의는 1년에 1~2회 개최된다. 대부분의 경우 4월에 열려 헌법 제정이나 개정 문제, 주요 선출직 선출 문제, 올해 예산 승인 등 업무들을 해왔다. 지난해에도 4월11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가 열렸다.

올해 회의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내정 문제보다 어떤 대외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또 북핵 관련 결정이 있을지도 관심사다 .북한은 지난 2012년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 서문에 '핵보유국'을 명시한 바 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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