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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종전선언, 순차적으로 볼 때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

"모든 부분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남·북·미 만날 상황 있을 것"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3-22 08:07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8.3.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8.3.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 '6·25전쟁의 종전'을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순차적으로 보면 당연히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시나리오"라고 여지를 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일련의 과정들에 따른 정치권과 언론 등의) 해석일뿐"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이라고 자평한 뒤 "진전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아울러 문 대통령이 시사한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선 "북미관계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남·북·미는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고 하면 경제적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고 한미는 그 부분에 대한 개입이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모든 부분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남·북·미가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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