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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미투' 신속 대응…다누리콜센터 직원 인권교육 강화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8-03-22 08:1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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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22일부터 이틀간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정보전화센터인 '다누리콜센터' 종사자의 인권 감수성 제고와 여성폭력 등 긴급상황 대응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주여성의 '미투(#MeToo)' 현상 등 폭력 상황에 대해 빠르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존 인권감수성 훈련에 구체적 폭력피해 지원과 사례 등을 보강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누리콜센터는 365일 24시간 13개 언어로 전화·방문·내방·사이버상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갈등 및 폭력피해 긴급 상황에 대한 상담, 피난시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4월 중에는 다누리콜센터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및 이주여성 지원 시설 종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인권증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여가부에 따르면 2017년 다누리콜센터 연간 총 상담 및 지원건수는 전년보다 3.5% 증가한 12만8779건이었다. 상담 내용은 생활정보 제공(41%)이 가장 많았고 이혼문제 및 법률지원(16%), 체류·국적·취업·노동(15%), 폭력피해 및 쉼터 안내(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정책실장은 "국제결혼 비중이 높은 베트남에 불법 결혼중개·인권침해 실태 감시 등을 위해 국제결혼이민관을 올해 상반기 중 파견할 것"이라며 "가정폭력 전문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주여성의 인권보호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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