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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최고급 '더 K9' 사전계약…5490만원부터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8-03-20 10:13 송고 | 2018-03-20 10:33 최종수정
기아차 '더 K9'© News1
기아차 '더 K9'© News1

기아자동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살롱 드 K9'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THE K9'의 핵심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된 'THE K9'은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THE K9은 기아차 최고급 대형세단으로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및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강화된 안전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

외장 디자인은 '그래비티 오프 프레스티지(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다.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휠베이스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중후함을 추구했다. 긴장감 있는 측면 면 처리, 변화감 있는 이중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이미지를 표현했다.

하단 크롬 가니쉬와 DLO 라인과의 연결감을 강조한 사이드 미러의 섬세한 면처리 등 입체적이고 품격있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디테일한 고급감을 강화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이 적용돼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 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 내장 컬러로 구성됐다.

◇유명 브랜드와 협업 우아한 실내 연출

실내는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우아한 인테리어와 세계 유명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프리미엄 감성 요소,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 기능성을 강조했다. 또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우아하고 고급감 넘치는 내부 공간을 완성했다.

THE K9은 앞서 공개된 바 있는 △차로유지보조 (LFA, Lane Following Assist)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터널연동 자동제어를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

운전자의 편의성이 강화된 첨단 지능형 편의사양과 후석 승객을 위한 후석 특화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먼저 △센터페시아 부위에 위치한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가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이 강화된 '풀터치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등의 지능형 편의사양을 국산 고급차 최초로 THE K9에 적용했다.

후석 특화기능인 △전석 화면과 독립적인 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체 운행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후석 전체 경로 모드' △앞자리에서 뒷자리의 온도, 바람 세기, 방향 등의 조절이 가능한 '후석 공조 조절' △후석 암레스트에 위치한 무선 충전 패드에서 케이블 없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후석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동승자의 편의를 배려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THE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모델보다 더 큰 몸집을 자랑한다. 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까지 총 3가지로 운영된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m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기반으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고배기량에서만 차별적으로 체험 가능한 동력성능까지 갖춰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는 주행감성을 갖췄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역동적이고 풍부한 가속성능으로 고객들이 차별적인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과 최대토크 53.0kg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해 VIP 품격에 부합하는 여유로운 가속감을 기반으로 최상의 구동력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도로를 노면의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 인식해 국내 도로환경에서 최고수준의 승차감과 함께 고급 세단에서 요구되는 급이 다른 정숙성을 구현했다.

◇전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 탑재

THE K9은 3개의 엔진 라인업 하에 총 8개 트림을 선보인다.

모든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 국내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FULL LED 헤드램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함으로써 고급감과 주행안전성, 편의성을 동급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

THE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3.8 가솔린 모델은 시작가격을 5000만원 중반대로 책정해 성능이 대폭 강화됐음에도 기존 3.3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12.3인치 풀 TFT LCD 클러스터를 기본화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한다. 특히 마스터즈 II 트림의 경우 600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5.0 가솔린 모델은 1열 뿐만 아니라 2열의 편의사양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쓴 기아차 플래그십 모델로 최상위 트림에 부합하는 첨단 편의사양과 최고급 인테리어가 모두 집약됐다. 뒷좌석 듀얼 모니터,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냉방 통풍시트 등이 기본 적용돼 후석 탑승자에게도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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