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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서 만날 수 있는 영화 속 장소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3-19 08:49 송고
애니매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배경지인 '롬바드 스트리트'. 이하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제공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은 '인생 영화'가 있다면 그 영화 속 배경지로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오랜 잔상으로 남은 영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영화 속 장소로 떠나기 딱 좋은 도시다. 이색적인 지형과 독특한 건축물, 자연경관을 두루 갖춰 액션, 애니매이션, 로맨스 등 할리우드 영화 속 단골 배경지로 등장했다. 

샌프란스코관광청은 액션 영화의 정석이라 불리는 '더 록'과 나오는 시리즈마다 흥행하는 '혹성탈출', 인기 애니매이션인 '인사이드 아웃' 등에 등장하는 명소들을 소개했다.
 
영화 더 록의 배경지인 알카트라즈. 이하 샌프란시스코 제공
영화 더 록의 배경지인 알카트라즈. 이하 샌프란시스코 제공

◇'더 록'에 등장한 실제 감옥…'알카트라즈'     
 
1996년 개봉한 액션 영화 '더 록'(The Rock)은 실제 흉악범들이 수감됐던 섬인 알카트라즈(Alcatraz)에서 촬영됐다. 이 영화는 미 해병 허멜 장군이 군사 작전 중 전사한 장병들의 보상을 호소했지만 묵살당하자 알카트라즈를 장악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알카트라즈 섬은 1970년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로 실제 감옥 투어 등 이색적인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알카트라즈는 피어 33에서 페리로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금문교
금문교

◇혹성탈출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 '금문교'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은 영화 대표 포스터로 금문교를 등장시킨다. 인간의 지능을 가지게 된 유인원 시저가 인간들과의 전쟁을 결심한 후, 금문교 위를 장악하는 전투 장면은 단연 영화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다. 영화 속 명소인 금문교를 가장 실감나게 경험하고 싶다면, 다리 위를 직접 걸어서 건너보자.

롬바드 스트리트
롬바드 스트리트

◇인사이드 아웃 속 거리는? '롬바드 스트리트'

2015년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주인공인 라일리 가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는 샌프란시스코 동서부에 자리한 곳으로, 급경사와 8개의 급경사 길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봄이면 꽃들이 만개해 '롬바드 꽃길'이라 불리기도 한다. 아름다운 언덕길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도보여행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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