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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 책임론' 받아들이고 '좌파' 文정권 심판"

"朴동정심 팔아 정치적 연명 시도하는 세력과 결별"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8-03-18 11:04 송고 | 2018-03-18 11:05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축산농협 중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민심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축산농협 중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민심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박근혜 책임론'은 국민의 선택이니 받아들이고 새롭게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신보수주의로 거듭나는 한국당의 기치 아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처칠은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고도 재집권에 실패했지만 영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표는 오는 6·13 지방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나라를 건국하고 조국 근대화를 이루고 선진국 문턱까지 오게 한 세력이 좌파세력이냐"며 "좌파세력은 끊임 없이 분열과 반목을 책동하고 무책임한 정치로 국민들을 현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북한 정권이) 3대에 걸쳐 8번의 거짓말을 하고 9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도 한반도에 평화가 왔다고 거짓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소득주도 성장론이라는 실패한 좌파 정책으로 중산층과 서민이 몰락하고 청년 실업이 사상 최악으로 거리에 넘쳐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거짓선전과 관제 여론조사로 국민을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홍 대표는 "그 심판을 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지방선거"라며 "그런데 아직도 박근혜 미망에 갇혀 보수 우파 분열을 획책하는 일부 극우들의 준동에 좌파들만 미소 짓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동정하는 것과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은 엄격히 분리해야 한다"며 "아직도 박근혜 동정심을 팔아 정치적 연명을 시도하는 세력과 우리는 결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탄핵시 오락가락 행보로 무소신 정치 행각을 벌인 당내 분들도 이제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홍 대표는 "좌파 폭주정권이 한국사회 체제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모두 하나가 돼 국민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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