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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화이트삭스전서 3이닝 7피안타 5실점 패전(종합)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03-18 08:23 송고 | 2018-03-18 09:38 최종수정
LA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 /  © AFP=News1
LA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 /  © AFP=News1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다저스는 2-5로 졌고,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부터 투심 패스트볼과 너클 커브 등 새로운 구종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결과가 좋지 않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⅔이닝 4실점을 내줬던 류현진은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⅔이닝 9실점, 평균자책점 14.29의 성적을 기록했다.

6일 화이트삭스와의 비공식 경기(B게임)까지 포함하면 3경기 평균자책점 10.80(7⅓이닝 10실점)이다.

류현진은 이날 제구 난조를 보이며 1회부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1회말 선두타자 요안 몬카다를 상대로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후속타자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호세 아브레우의 1루 땅볼 때 첫 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1사 1,3루에서 라이언 코델의 2루 땅볼 때 추가 실점했다. 이어 곧바로 2사 1루에서 팀 앤더슨에게 우중월 1타점 2루타를 맞고 0-3으로 끌려갔다.

2회에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1사 이후 애덤 엥겔에게 빗맞은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한 그는 다저스 내야진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며 병살타를 만들지 못했다.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가르시아에게 왼쪽 펜스를 맞는 대형 2루타로 4번째 실점을 내줬고, 2사 2루에서 아브레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3회에는 희망적인 부분도 있었다.

류현진은 3회 1사 1루에서 나바에스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 세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4회 체이스 어틀리가 투런포를 터트려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다저스는 8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고, 2-5로 졌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성적이 11승11패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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