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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최지만, 신시내티전서 시범경기 3호포…타율 0.419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3-17 09:08 송고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 © AFP=News1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 © AFP=News1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이 시범경기 3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특히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LA 다저스전 이후 4일만에 나온 시범경기 3번째 홈런포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9(31타수 13안타)까지 끌어올리면서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좀 더 높였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로 감을 조율했다.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신시내티 선발 마이크 로렌젠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이어 매니 피냐, 조나단 빌라의 연속 볼넷이 나와 최지만이 3루까지 향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두 번째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3회초 2-6으로 추격한 뒤 이어진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금 불을 뿜었다.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두 번째 투수 잭슨 스티븐스의 3구째 공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작렬했다. 이 홈런으로 4-8이 됐다.

최지만의 홈런을 시작으로 밀워키 타선에 불이 붙었다. 밀워키는 6회에만 5안타 2볼넷을 집중하며 대거 7득점, 10-8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임무를 완수한 최지만은 6회말 수비에서 빠졌고, 밀워키는 난타전 끝에 16-13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전적은 14승7패가 됐다.

한편 이날 밀워키의 선발 1루수로 출장한 에릭 테임즈는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6이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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