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뱀에 물린 70대 섬마을 할머니, 헬기 긴급 이송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2018-03-17 06:43 송고
뱀에 물린 응급환자 이송.(여수해경 제공)2018.3.16/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뱀에 물린 응급환자 이송.(여수해경 제공)2018.3.16/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섬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뱀에 물려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1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30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 거주하는 A씨(73·여)가 밭일을 하던 중 뱀에 왼쪽 손등을 물렸다.
스스로 초도보건지소를 찾아온 A씨에게응급처치를 한 공중보건의는 대형전문 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여수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여수해경은 구난 헬기를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태운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며 이송 작전을 펼쳤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13분쯤 순천의 종합병원에 도착해 정밀검사와 함께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뱀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며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 위쪽 상부를 가볍게 묶어 응급처치를 취한 후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jwj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