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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휩싸인 박수현·정봉주…해명에도 계속된 공방

與, 박수현 사퇴 불가 입장에 '국민배심원단' 제안
정봉주, 의혹 첫 보도 프레시안 및 기자 검찰 고소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8-03-13 16:01 송고
선거운동을 재개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가 13일 오전 충남 아산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2018.3.13/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6·13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터진 각종 의혹으로 타격을 입은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자와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공식 해명에 나섰지만 13일에도 진실공방이 진행 중이다.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유력한 충남지사 후보로 거론됐으나 연인 공천 등 의혹 제기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말 문재인 정부가 단행한 첫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으로서 유일하게 복권돼 피선거권을 회복했지만 최근 기자 지망생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연기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전날(12일) 우원식 원내대표가 박 후보를 만나 자진사퇴가 필요하다는 지도부의 뜻을 전달했지만 박 후보는 사실관계 검증이 먼저라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후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이 터진 후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전날 재개하고 이날도 충남 지역 곳곳을 돌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의원)는 전날 박 후보에 대한 자격 심사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추가 회의 등을 통해 검증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검증위는 조만간 국민배심원단을 꾸려 박 후보와 첫 의혹을 제기했던 오영환씨, 박 후보의 전 부인 등의 입장을 듣는 절차를 정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이다.

정봉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지망생 성추행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박 후보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 결론을 내린 상태였지만 박 후보가 소명 기회를 요구한 만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판단을 내보겠다는 취지다.

박 후보 역시 "당에서 진상조사를 했는데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 때 자진 사퇴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소명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첫 보도를 한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과 공방을 벌이다가 이날 해당 기자와 매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정 전 의원은 원래 15일 예정된 민주당 서울시당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복당 심사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논란이 점점 커지자 결국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 전 의원과 프레시안 측은 지난 7일 이후 몇 차례 반박과 해명을 이어가며 진실공방을 벌인바 있는데 결국 구체적인 사실관계 판단을 수사기관에 맡기게 됐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첫 의혹 제기 후 5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와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기자 지망생 A씨와의 관계,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알리바이 입증용 사진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프레시안 측은 곧바로 정 전 의원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와의 인터뷰을 내보내며 정 전 의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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