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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채용비리 연루' 의혹에 사의(상보)

지난해 9월 취임 후 6개월 만에…역대 최단기간 재임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8-03-12 15:48 송고 | 2018-03-12 15:57 최종수정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2018.2.12/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2018.2.12/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전격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최흥식 원장은 금융위원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인 지난 2013년 대학 동기 L씨의 아들을 하나은행 채용 과정에서 추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 원장은 "채용과 관련한 연락을 단순히 전달한 것일 뿐 채용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 원장은 12일 금감원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특별감사단을 구성하고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 "책임질 사안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했다.

제 11대 금감원장인 최 원장은 지난해 9월11일 취임 이후 6개월 만에 금감원장 자리를 내놓게 됐다. 역대 원장 중 최단 기간 사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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